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임박

8일 검찰에 다시 소환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시사포커스
8일 검찰에 다시 소환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정유진 기자] 검찰이 8일 오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의혹과 관련하여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재소환 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오전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을 다시 불러  2015년 두 회사의 합병 당시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를 통해 부풀리고 삼성물산의 가치를 낮춰 합병을 진행하면서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적용된 합병 비율을 정당화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여러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던 장충기 전 사장이 다시 검찰에 불려가고, 최근 윤용암 전 삼성증권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등 고위급 삼성 전·현직 임원들이 잇달아 조사를 받으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