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전 구축 착수시작...늦어도 2028년부터 운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충북도청 제공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충북도청 제공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부지로 충북 청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첨단 원청기술의 신속한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첨단산업분야의 핵심개발 분야에 인프라 역할을 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요구도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증가된 수요에 대응해서 지난 3월 24일 정부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포함하는 대형 가속기 장기 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각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해서 확정했고 신규 방사광과속기의 부지 선정은 산업수요 충족 및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라는 신규 방사광과속기 구축 취지를 고려하고 또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서 공모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청주가 확정된 것과 관련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수차례의 회의와 서면검토를 진행했고 또 발표 평가와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1개의 지역을 선정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입지와 지자체의 지원 내용을 포함하여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계획을 완료하고 5월 중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2022년 이전에 구축이 착수되고 늦어도 2028년에는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앞으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목표한 바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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