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다운로드도 3570만 돌파
‘건강식품’ 호조로 매출액 8.2% 상승

GS홈쇼핑이 모바일 구매 고객 증가와 건강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GS홈쇼핑
GS홈쇼핑이 모바일 구매 고객 증가와 건강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GS홈쇼핑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GS홈쇼핑이 모바일 구매 고객 증가와 건강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단 지난해 1분기 부가세 환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GS홈쇼핑은 2020년 1분기 취급액이 1조9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78억 원으로 8.2%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19억 원으로 16.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8억 원으로 11.9% 감소했다.

취급액과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 일반식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발생으로 인한 기고 효과 영향을 받았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구매 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늘어난 5934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2%다. 같은 기간 TV쇼핑은 4111억 원으로 0.4% 늘어났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분기 기준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570만 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분기 부가세 환급이라는 일회성 기고로 인해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그 외에 특별한 요인은 없다”며 “대체적으로 선방했다”고 말했다.

GS홈쇼핑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분석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인수합병(M&A)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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