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 소홀히 하면 안돼"

생활속 거리두기가 본격화 된 가운데 지난 주말시민들이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생활속 거리두기가 본격화 된 가운데 지난 주말시민들이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5월로 접어들면서 더위가 많아짐에 따라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답답함과 불편함도 이어지고 있지만 당국은 KF80이나 덴탈마스크, 면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7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5월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이전부터 더 답답하고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KF80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면마스크도 올바르게 착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음으로 덥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지 마시기 부탁 드린다”고 했다.

또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필요는 없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접촉해야 하는 대중교통, 공연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했다.

더불어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다른 방역수칙도 충분히 숙지하시고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의료기간 방문을 미뤘던 분들은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필수적 의료서비스는 받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두려워 제때 검진을 받지 않거나 다른 예방접종을 미루면 건강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할 경우 등교,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여타 전염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상존함으로써 필수 예방접종은 때를 놓치지 말고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