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트남 등 여객+화물 시너지 창출 우선

대한항공이 다음달 부터 베트남, 독일 등 일부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다음달 부터 베트남, 독일 등 일부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대한항공)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대한항공이 6월부터 독일,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확대 운영 노선은 여객과 화물 동시 운항시 시너지 창출 가능한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달까지 13개 노선에서 국제선을 운항하던 것을 다음달 32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나머지 78개 노선은 운휴를 유지키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국제선 운항 확대는 세계 각 국의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 또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에 따른 노선 및 공급량 확대에 따른 조치다.

6월부터 대한항공 25개 노선에서 주간 117회 상시 운행한다. 중국과 몽골의 7개 노선은 주간 29회 운항을 예정하고 있지만 국가별 항공편 운항 또는 입국제한 사항 변동에 따라 예약 접수 받는다.

미주지역은 노선은 4개 지역이 추가 됐고 주간 운항횟수는 24회에서 42회로 확대한다. 현재 운항중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란타, 시카고는 주간 운항횟수가 2회씩 더 늘어난다. 미국 워싱턴(3)과 시애틀(3), 캐나다 밴쿠버(4)와 토론토(3, 이상 주간 운항횟수) 지역의 운항이 재개 된다.

유럽지역은 2개 지역이 추가 됐고 주간 운항횟수는 4회에서 13회로 늘어난다. 현재 운항중인 프랑스 파리 노선과 영국 런던 노선 주간 운항횟수가 각 2회, 1회씩 추가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이 재개 되고 주간 3회 운항키로 했다.

동남아지역은 5개 지역이 추가 됐고 주간 운항횟수는 19회에서 47회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3), 미얀마 양곤(2), 베트남 하노이(7), 호찌민(7), 싱가포르공화국의 싱가포르(7, 이상 주간 운항횟수)가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선양은 현재 주간 1회 운항에서 4회로 늘어난다. 타이베이 노선은 운항이 재개되며 주간 4회 운항된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푸동, 광저우 무단장, 칭다오, 옌지, 몽골 울란바타르도 운항을 재개 결정은 내려졌지만 지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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