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화재 희생자 합동분양소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문, 유족들과 대화중 일부 유족들 거센항의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낙연 전)국무총리가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자 해명하고 있다. (사진 / 고병호 기자)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낙연 전)국무총리가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자 해명하고 있다. (사진 / 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5일 오후 5시15분경 경기도 이천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센터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이낙연 전)국무총리가 조문을 왔다가 일부 유가족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조문후 유족들과 이 전 총리가 대화중에 이를 취재하는 기자들을보고 감정이 격해진 유족이 이낙연 전)총리가 취재진을 데리고 온줄알고 격한 감정을 쏟아내 대화가 중단됐다.

이어 이 전)총리는 "내가 모은것이 아니다"라며 해명을 하고 분향소를 빠져 나갔는데 흥분한 유족 중 일부는 정치인들의 방문보다는 실질적인 사고 원인 규명과 해결책을 제시해 줄 정부의 책임있는 관계자들이 내려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을 했다.

이천 물류센터는 2008년 1차 대형화재 발생으로 큰 희생을 겪은 후 정부가 안전대책과 관련된 강력한 법 시행을 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월29일 오후 1시32분경 이천시 모가면 소거리 640 - 1 소재에 한익스프레스가 발주하고 시공사 건우가 2018년 5월30일 이천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서 올해 6월30일 완공예정으로 공정률 85%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 현장은 연면적 1만 1천 43 제곱미터 규모로 3동의 냉장, 냉동 물류창고를 신축 중 연면적 4000 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 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현장에는 총9개 업체에 78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에 3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으며 현재 공사 관계자 17명이 긴급 출국 정지된 상태이며 정부 당국과  수사기관의 안전 관리 등의 수사 및 소방 당국과 과학 수사대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와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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