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구 계좌정보가 없거나 계좌번호 오탈자 등 미지급...8일까지 지급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산했던 서울의 한 전통시장 풍경 / ⓒ시사포커스DB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산했던 서울의 한 전통시장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국 283만여 가구에 총 1조2,902억 원에 해당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개별적으로 지급됐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283만여 가구에 대해 총 1조2,902억 원을 현금으로 1차 지급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경기도가 49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서울 40만, 부산 24만, 경북 23만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현금지급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인 가구로 약 286만 가구 등이다.

다만 이날 일부 가구가 지급을 받지 못했는데 해당 가구는 계좌정보가 없거나 계좌번호 오탈자, 예금주명 불일치 등 계좌정보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계좌정보 오류를 신속히 검증하고 당사자에게 확인해 오는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금지급 대상가구는 기존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수령 여부를 확인(4인가구 기준 100만원)할 수 있다.

더불어 같은 날 진영 행안부 장관은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현장의 부담을 덜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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