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 첫 방...'알고 보면 더 감동' 관전포인트

'외출'에 주연을 맡은 한혜진 / ⓒtvN
'외출'에 주연을 맡은 한혜진 / ⓒtv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20년 5월, 가장 감동적인 이틀이 그려진다.

4일 가정의 달 특집극 tvN ‘외출’이 첫 방송된다. 특히 ‘외출’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배우들이 모였다.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을 꿈꾸는 결혼 14년차 워킹맘 한혜진(한정은 역),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한혜진의 모친 김미경(최순옥 역), 딸의 사고 후 또 하나의 비밀을 품은 채 한혜진의 모녀 곁에 머무는 남편 김태훈(이우철 역), 한혜진의 딸 정서연(이유나 역)이 주인공 가족으로 분해 감성 연기의 진수를 확인시켜준다. 

아역 정서연과 함께 한혜진, 김미경이 만들어낸 특별한 시너지가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남다른 깊이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정화(오민주 역), 윤소희(신소희 역)는 물론 특별 출연한 성동일, 이미경, 송다은까지, 도저히 2부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배우들이 ‘외출’을 위해 모인 가운데 극을 가득 채울 이들의 명연기가 기대된다.
 
‘외출’은 일상에 닥친 갑작스런 비극과 내 아이를 위해 살아가는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혜진, 김미경이 아이를 낳은 엄마와 그 엄마를 낳은 엄마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가슴 속 뜨거운 울림이 될 것이다. 

특히 한혜진은 “친정 엄마와 딸, 워킹맘의 이야기로 모든 캐릭터에 누구라도 녹아들 수 있는 드라마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가족이 서로 용서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고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부딪히는 고충에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연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무엇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과 마주하고 이후 남겨진 이들이 아픔을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에 가족으로 산다는 게 누군가의 책임,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것. 또한 서로가 가진 아픔과 상처는 가족을 통해서 비로소 치유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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