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폴 포그바 영입에 현금 아닌 선수 스왑 트레이드 시도 전망

유벤투스, 폴 포그바 영입에 아론 램지와 더글라스 코스타 제안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유벤투스, 폴 포그바 영입에 아론 램지와 더글라스 코스타 제안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두 명의 선수를 제안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최대의 목표인 포그바 영입을 위해 두 명의 선수를 맨유에 제안하고 싶어 한다. 아론 램지와 더글라스 코스타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의 영입을 받고 있지만, 비싼 이적료로 인해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악화를 겪은 클럽들이 선수들을 스왑 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당초 맨유는 포그바의 잔류에 힘을 썼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합당한 제안이라면 포그바를 이적시킬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복귀에 가능한 램지, 코스타를 제안하려고 한다.

램지는 유벤투스 주력에서 밀려난 자원이지만, 과거 아스널에서 262경기를 소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따로 적응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고, 코스타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공격 옵션을 끌어올려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긴 부상으로 인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포그바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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