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이 해리 케인(27)을 제치고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선정한 중요도 순위 1위에 올랐다.

토트넘 팬 사이트 ‘더 스퍼스 웹’은 3일(한국시간) “현재 팀에서 가장 중요한 1군 선수 순위에 케인이 1위에 오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케인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손흥민에 “대체할 수 없다. 부상이 적어 케인보다 앞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2위로 밀려난 케인에 대해서는 “‘미스터 토트넘’이지만 부상으로 순위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사 시소코, 지오바니 로 셀소, 자펫 탕강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순으로 순위에 올랐고, 델레 알리는 8위, 위고 요리스는 9위, 루카스 모우라가 12위에 올랐다.

탕귀 은돔벨레는 7위, 스티브 베르바인도 10위에 오르며, 이적한 선수들도 낮지 않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확고부동한 에이스는 케인이지만, 케인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부상기간이 길었다. 그 공백을 손흥민이 메우고 활약하면서 더욱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로 지난달 20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