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1일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지난 1월 7일 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 시찰 모습 / ⓒ뉴시스-노동신문
지난 1월 7일 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 시찰 모습 / ⓒ뉴시스-노동신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와중설’과 ‘사망설’이 동시에 나돌았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주요매체들은 일제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활동에 나섰다면서 1면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특히 통신은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통신은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키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 위원장은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박봉주, 김덕훈, 박태성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과 함께 준공식에 참석했다.

또 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순천린비료공장에 대해 "당정책 절대신봉자들이 군민일치의 단결된 힘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말하며 관련자들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모습이 관측되지 않았었다.

특히 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그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본격적으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고 급기야 일각에서는 그의 사망설도 나돌기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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