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9월 스포츠행사 금지한다는 프랑스 정부 지침 따라 시즌 조기 종료

프랑스 리그1, 코로나19로 시즌 조기 종료하며 파리 생제르맹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프랑스 리그1, 코로나19로 시즌 조기 종료하며 파리 생제르맹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의 발표를 인용, 리그1 시즌을 종료하고 22승 2무 3패 승점 68로 1위를 기록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을 우승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 5대 리그 중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가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리그1은 9월까지 스포츠행사의 개최를 금지한다는 프랑스 정부 지침에 따라 2019-20시즌이 종료가 결정됐고 유럽 5대 리그 중 시즌을 조기에 마친 첫 리그가 됐다.

PSG는 2위 마르세유(16승 8무 4패 승점 56)와 승점 12점 차이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마르세유와 3위 스타드 렌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4위 릴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리그1이 종료되면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는 오는 7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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