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지속 감소

담배 진열대 모습 / ⓒ시사포커스DB
담배 진열대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20년 1분기 담배 판매량은 8.1억 갑으로 전년 동기 7.8억 갑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담배시장 동향’을 보면, 1분기 전체 담배 판매량은 8억1000만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7억8000만갑)에 비해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2017년 8억 갑 이후 4년 만에 8억 갑을 넘겼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기 9.4억 갑과 비교하면 13.6%가 감소해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으로는 궐련담배 경우 7.3억 갑으로 전년 동기 6.9억 갑 대비 5.7% 증가했으나,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기 9.4억 갑 대비 22.6% 감소했고 전자담배 판매량은 0.9백만 포드로, 2019년 5월 출시 이후 최저로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등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담배 판매에 따른 2020년 1분기 제세부담금은 2.7조 원으로 반출량(8.1억 갑)이 전년 동기(6.5억 갑) 대비 24.4% 증가함에 따라 2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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