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는 이들에게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티저 속 한 장면 / ⓒtvN캡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티저 속 한 장면 / ⓒtvN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평범한 가족의 색다른 이야기로 현실 공감을 선사한다.

29일 제작진 측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평범해서 더 궁금해지는 가족의 비밀은 무엇인지, 가까이 있지만 타인보다 낯선 가족의 얼굴을 그려나갈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된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어디에서도 볼법한 집안 풍경으로 시작한다. ‘사랑으로 화목한 가정’이라는 가훈 아래 앉아있지만, 오래 살아온 세월이 무색할 만큼 거리감이 느껴지는 김상식(정진영 분), 이진숙(원미경 분) 부부의 모습이 현실적이다. 

화가 난 듯 뚱하게 앉아 있는 김상식을 바라보는 이진숙의 얼굴에는 못마땅함이 역력하다. ‘엄마’에게 온 전화는 무심히 끊어버리고, 남매가 모인 자리에선 서로 도끼눈을 뜨고 으르렁 대기 일쑤지만 회식 자리에서는 온몸을 불사르는 분위기 메이커 둘째 딸 김은희(한예리 분)의 모습이 현실 공감을 자극한다. 
  
한 발 떨어져 보면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피치 못할 비밀과 사연이 하나쯤은 있다. ‘가족입니다’는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을 소재로 다양한 관계성을 짚는다. 

누구보다 가까운 혈연지간이지만 때로는 타인보다 낯선,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의 이름 ‘가족’. 저마다의 비밀과 상처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로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로 오는 6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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