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국에서 100만 명을 넘어섰고 총 313만 명으로 확인됐다.

29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7.3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6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2.2만여 명이 늘어나면서 총 103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만 5.9만 명을 넘겨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테레사 공주가 코로나로 사망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 경우 23만 명이 넘어섰고, 이탈리아 역시 20만 명에 근접해 2.7만 명이 이에 목숨을 잃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은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각각 16만 명 수준으로 올라섰고 총리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상태가 좋지 않은 영국도 16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뒤늦게 확진 현황을 보이고 있는 터키 역시 매섭게 확산돼 확진자가 11.4만 명에 근접했고 러시아가 9.3만 명으로 곧 10만 명을 앞두고 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상황도 심상치 않아 각각 4.7만여 명, 3.8만여 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곧 7.2만 명을 넘어섰고, 에콰도르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2.4만 명에 달했고 뒤를 이어 칠레가 1.4만 명으로 나타나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9.2만여 명에 달하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사우디아라비가 2만 명을 넘었고, 이스라엘과 최근 한국식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한 UAE가 각각 1.5만 명, 1만 명 수준에 달한다.

아시아 경우 창궐지 중국을 제외하고 뒤늦게 확산세를 보인 인도가 3.1만명으로 한국의 1만명을 넘어섰고, 일본 역시 한국 확진자 수를 넘어선 1.3만 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