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3년 만에 최고치...강남 25.53%

20년도 전구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황 / ⓒ국토부
20년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황 / ⓒ국토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전국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5.98%로 서울 공동주택 경우 13년 만에 최고치인 14.73% 상승했다.

28일 국토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1,383만호의 공시가격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날 결정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5.98% 증가했고 서울 경우 13년 만에 최대치인 14.73% 상승했다. 이어 대전(14.03%), 세종(5.76%), 경기(2.72%)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우 강남 3구의 상승률이 가팔랐는데 강남이 25.53%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뒤를 이어 서초 22.56%, 송파 18.41%, 양천구 18.36%로 나타났다.

20년도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황 / ⓒ국토부
20년도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황 / ⓒ국토부

그 밖의 지역은 공시가격 변동률이 1% 미만이었고 반면 강원,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울산, 제주는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가격대별로는 현실화율이 제고되지 않은 시세 9억원 미만(1,317만호, 전체의 95.2%)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1.96%로서 전년(2.87%)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억원 이상 주택(66.3만호, 4.8%)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21.12%로, 15억원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강도 높은 현실화율 제고에 기인해 시세가 높을수록 공시가격 변동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69.0%로서, 전년 대비 0.9%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세 9억원 미만(1,317만호)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현실화율을 보였으며, 9~15억원(43.7만호)은 전년 보다 현실화율이 2~3%p, 15억원 이상(22.6만호)은 7~10%p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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