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영입할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새로운 구단주 밑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혁명을 이끌어가기를 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과 잘 어울릴 것이며, 포체티노 감독도 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3억 파운드(약 4,575억원)에 인수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비용도 많이 들겠지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대체할 세계적인 감독이 필요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토트넘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토트넘을 4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안겼고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려놨다.

만약 뉴캐슬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사령탑을 제안한다면, 포체티노 감독도 자리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새 구단주의 뉴캐슬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많은 연봉과 토트넘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풍부한 선수 영입 재정을 제공 받을 것이다.

물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뉴캐슬이 한 번에 전력을 보강할 수는 없겠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유스 아카데미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 뉴캐슬이 5년 안에 타이틀 도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