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급 상황 안정화...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 ⓒ시사포커스DB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금일부터 마스크 구매가 1인당 3매로 늘어나게 된다.

27일 중대본 등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따라 그동안 2매로 제한됐던 구매기준이 3매로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사태와 마스크 수급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화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돼 경제활동이 더 늘어날 것을 감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약국 등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기존 2매 보다 1매 늘어난 3매를 구입 할 수 있게 된다.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500원이다.
 
다만 마스크 구매 5부제는 그대로 이어져 출생연도의 마지막 자리 숫자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 3과 8이면 수요일, 4와 9면 목요일, 5와 0이면 금요일에만 구매할 수 있다. 주말(토•일)에는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특히 ‘중복구매확인시스템’ 구축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1주 1인 3매로 제한되고, 마스크 구매이력이 관리되며 공적 마스크를 중복 구매할 수 없다.
 
무엇보다 마스크 구입 시 신분증이 필요하며, 미성년자는 여권을 지참하거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2010년생 포함 이후 출생 어린이와 1940년생 포함 이전 출생 어르신,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장애인은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어린이와 어르신, 장기요양 수급자의 마스크 대리구매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가능하며, 어린이와 어르신의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때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수급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 장의 마스크를 공급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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