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오는 6월 8일 리그 재개해서 7월 27일까지 완주 목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오는 6월 8일 리그 재개 계획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오는 6월 8일 리그 재개 계획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재개할까.

영국 ‘런던 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EPL은 오는 6월 8일 재개하고 7월 27일 일정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클럽 대표자들은 영국 정부와 회담을 가졌고, 긴밀히 협력 중이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EPL은 리버풀이 27승 1무 1패 승점 8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축구협회가 2019-20시즌 에레디비시를 성적만 인정한 채 우승팀과 강등팀 없이 시즌을 조기 종료하면서 EPL의 행보가 주목된 바 있다.

EPL 사무국은 리그를 재개하고 빠른 일정으로 시즌을 끝낼 수 있는 계획들을 검토 중이다. 선수단에게는 고된 일정이 되겠지만, 시즌을 완주하려면 최대한 빨리 소화하는 게 낫다는 것이 EPL 사무국의 판단이다.

아직 EPL 재개 날짜는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클럽들은 내달 9일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하며 시즌 재개를 준비한다. 92경기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클럽당 9~10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편 벨기에, 네덜란드 등이 조기 종료된 것과는 달리 EPL이 리그를 재개해서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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