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211개 회원국에 1억 5,000만 달러로 50만 달러씩 배분한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FIFA의 자금으로 각국 재정 돕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FIFA의 자금으로 각국 재정 돕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난에 빠진 국가들을 돕는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211개 회원국에 1억 5,000만 달러(약 1,851억원)의 금액을 지원한다. 회원국에는 각각 50만 달러가 배분될 것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축구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가 중단됐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전 세계 축구계가 유례없는 피해를 받았다. 앞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의 자금으로 국가들을 돕기로 한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회원국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 재정난에 빠진 협회에 빠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구제 계획의 첫걸음이다. 향후 손실을 조사하고 적절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매치를 치르지 못하는 각국 협회들이 재정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FIFA는 축구협회들을 구제하고 향후 손실에 따라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