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301.8원, 경유 ℓ당 1112.0원...대구 평균 1,255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코로나 여파에 전국 휘발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1100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9.0원 하락한 1,301.8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26.9원 내린 1112.0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름값은 그동안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과 코로나19의 여파로 13주 연속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1100원대 주유소도 등장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28.9원 하락한 1394.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ℓ당 24.7원 내린 대구 1,255.0원 대비 139원 차이가 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ℓ당 1,314.2원으로 나타났고, 자가상표 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273.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같이 하락세는 두바이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국제유가가 반토막 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국제 유가는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에는 20달러 선까지 붕괴된 상황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2~3주 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기름값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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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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