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과 2020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에도 대회 명칭 유지하기로 결정

유럽축구연맹, 유로2020 대회 명칭 유지하기로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유럽축구연맹, 유로2020 대회 명칭 유지하기로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명칭은 유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3일(현지시간) 화상 집행위원회를 통해 내년으로 미뤄진 유로2020 명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로2020은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유럽 11개국, 12개 도시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축구가 올스톱되면서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회를 연기했다.

결국 내년으로 미뤄진 유로2020은 60년 만에 첫 연기이자 홀수년도에 열리는 대회가 됐다. UEFA는 대회 명칭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지만,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60주년을 기념하고, 기존 제품 폐기와 재생산 방지를 위해 명칭을 유지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한편 올림픽도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명칭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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