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7호선 연장사업 노선도.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경기북부지역 주요 숙원사업인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회의실에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경기도와 양주시, 포천시, LH, 용역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 연장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대안 선정과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환경적 영향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전문가 자문, 양주시, 포천시, LH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특히, 구체적인 교통현황 분석과 관련계획 조사, 비용 산출, 경제성과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세부적인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총연장 17.45㎞의 옥정~포천선은 지난해 12월 2공구 착공에 들어간 도봉산~옥정 연결사업 종점에서 옥정신도시를 통과해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29일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됐으며 같은 해 11월 27일 총사업비 1조1762억원으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받았다.

양주시 구간은 지하터널로, 포천시 구간은 지하터널과 선상구조물로 계획돼 있으며, 양주시 1곳, 포천시 3곳 등 4곳의 역사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전철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이 2기 신도시와 각종 규제로 중첩된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포천시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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