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원서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모습 / 이현승 기자
노인요양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 모습 / 이현승 기자

[세종.충남 / 이현승 기자] 요즈음 거리를 가다보면 요양원(療養院) 이란 간판을 자주 보게 된다.

요양원은 노인들이 요양하는 곳 안식처 또는 쉼터가 아니겠는가? 생각케 된다. 그러나 노인들은 혹여 궁금하지만 왠지 가기 싫은, 알고 싶지 않은 곳인 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집은 늘 처.남편.자녀가 있고, 육체적 정신적 마음의 고향이고 안식처 였잖은가 ! 마음의 안식처를 뒤로하고 요양원으로 향한 다는 것은 너무 서글픈 인생이며 마지막 길 일 수 있다 생각하면 자식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눈물이 눈가를 맴돌고 흐르는지 어느 자식이 알 것이랴 !

최근에는 재가노인요양센터서 어르신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tv에 방영되기도 했다. 주야간 보호센터 방문요양 방문목욕 등 선전 문구가 유난히 최근 자주 눈에 뛴다.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과 장기요양센터에 종사하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다.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에 부합하겠지만 노인들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을 것이다. 3등급 이하의 분들은 집에 요양보호사가 찾아와 자기 집서 보호를 받는다. 1~2등급을 받은 노인분들은 자신과 보호자의 의사로 요양원에 입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노인장기요양법이 우리나라에 시행된 것이 2008년 도 부터다. 일본의 개호보호제도를 많이 참조하였다고 한다. 한국은 단기간에 노인장기요양보호법의 실시로 ‘사회 경제 문화와 법제도’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예전에는 노인들이 마을간다 하여 옆집에 가서 식사도 하고 화롯 불에 둘러앉아 대화하면서 정도 나누고 하였는데 요즈음은 핵가족화 시대고 도시화 되어 우리 고유의 노인들의 과거 문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편 현대는 노인장기요양법에 의해 주간보호센터가 생겨 노인들이 집단으로 낮에 공동생활하면서 담소도 나누고 건강을 돌보는 시대다. 그러나 이도 건강이 조금은 괜찮은 분들이지 그렇치 않으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신세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효 문화도 요즈음 부모가 재산이 있으면 자식들이 부모를 많이 찾고 재산이 없으면 적게 부모를 찾는 다는 것이 한국의 자녀들 이라는 말도 주위에서 듣게 된다. 황금만능주의 자본주의가 사람들의 인격을 파탄내지 않을까? 사회의 모순을 더욱 잉태하면 어떻게 하지? 두렵다.

이상주의는 과연 맞는가 존재할 수 있는가? 

 

또 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高麗葬)일까? 아니면 실버타운일까? 물어보자!

젊은 맞벌이 부부가 직장 등의 생활전선서 바쁘게 살다보니 부모를 집서 모실 수 없는 경우 요양원에 모시게 되고 직장서 마음 놓고 일을 하는 경우 혜택을 보는 사례도 있다. 한편 노인들이 집서는 말동무도 없고 무기력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요양원서는 같은 처지의 노인들이 많아 서로 위로도 되고 말 동무도 되고 의지할 수 있어 요양원이 “어린이들의 요람처럼 노인들의 요람인 소중한 집과 같은 실버타운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실버타운이 집과 같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자유가 있고 노인들이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요람을 말함인데 요양원이 이런 상태를 가질 수 있다면 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이 아니라 노인들의 삶의 소중한 집이 될 것 이라 고들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집을 지키는 방법은 정부의 적극적 법제도와 행정 지원, 요양원 경영자들의 효에 대한 자각과 인격 수양, 자녀들의 효 의식이 선행 돼야 한다고 대다수 사람들은 말한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실 경우 일반 대다수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정신적 부담 은 마음의 고통일 것이다. 이런 마음을 뒤로하고 부모에 대한 심적 부담이 없이 좀더 편한 마음으로 사회생활 하면서 부모를 요양원에 모실 수 있는 믿고 부모님을 입소시킬 수 있는 시설을 지혜를 모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들을 한다.

노인들의 요람인 시설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에 대한 안식처로서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요양원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이다. 자녀들이 효에 대한 죄의식 없이 모실 수 있는 요양원, 요람인 요양원, 자기 집과 같은 실버타운을 지향하는 환골탈태 하는 요양원을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들은 진정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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