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전당대회 모여서 하진 않고 5월 10~11일 전당원 투표 진행”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사에서 최강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홍률 사무총장, 주진형·안원구·국령애·황희석 비대위원, 김성회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회의가 열렸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사에서 최강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홍률 사무총장, 주진형·안원구·국령애·황희석 비대위원, 김성회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회의가 열렸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열린민주당이 22일 전당원 투표를 통해 내달 12일 새 지도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전당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실제로 모여서 진행하지는 않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5월 10일과 11일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주진형 비대위원은 “앞으로 조만간 전당대회 열어 새 지도부를 꾸리고 난 다음에 지난 선거과정에서 보내주신 국민의 성원과 좋은 에너지를 어떻게 유지하면서 정치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에 우리 당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고 역설했는데, 열린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및 정비 작업에 대해선 이달 말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특히 황희석 비대위원도 “신속하게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서 우리 열린민주당의 당원들, 지지하는 국민들의 뜻을 더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체계를 빨리 만들라는 뜻으로 비대위원이 된 것 같다”며 “신속하게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조직, 새로운 지도부가 빨리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비대위원 대부분이 새 지도부 구성에 주로 방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비례대표 당선인이기도 한 최강욱 비대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 주제와 관련해선 “기존 최고위원들 중 사퇴한 분도 있고 대표 맡아서 어려운 당을 잘 이끌어줬던 이근식 대표도 또 사퇴했기 때문에 저희가 당장 선거를 치른 후에 재정과 회계 문제, 조직을 정비하는 문제, 또 저희 향후 의정활동과 당의 진로와 관련한 여러 논의들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공당으로서 제대로 역할과 기능을 하기 위해 정책연구원과 관련한 논의들도 최초 회의 주제로 삼아서 당의 기틀을 좀 더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3석을 얻은 열린민주당은 이 대표, 정봉주·손혜원 최고위원 등이 모두 물러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최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박홍률 사무총장과 김성회 대변인,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주진형·안원구·국령애·황희석 후보가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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