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자신의 급여 자진 반납하고 임원들의 급여 삭감해 직원들 급여 보장

데릭 지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급여 자진 반납/ 사진: ⓒ게티 이미지
데릭 지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급여 자진 반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욕 양키스 레전드이자 마이애미 말린스 CEO 데릭 지터가 급여를 반납했다.

미국 매체 ‘AP통신’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지터가 마이애미 직원들과의 전화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자신의 급여를 반납하고 임원들의 급여도 일부 삭감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 중이다. 만약 개막을 한다고 해도 무관중 경기로 구단들의 수익에 추가적인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지터는 마이애미 구단의 재정적인 타격을 줄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터는 자신의 급여를 포기하고 임원의 급여를 삭감해 직원들의 월급을 오는 5월 31일까지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 외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고, 신시내티 레즈와 보스턴 레드삭스도 동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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