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재정난 레알 마드리드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 관심?

해리 케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 관심이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해리 케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 관심이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 관심이 있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를 인용,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케인은 맨유 이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은 경쟁 구단에게 팔고 싶어하지 않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토트넘 유스를 거쳐 2010년 데뷔해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시티, 레스터시티 등 임대 생활을 거쳐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나선 케인은 6시즌 통산 252경기 176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20경기 11골을 기록하던 케인은 지난 1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 전망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리그 재개 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리그가 중단되는 동안 케인의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리그 중단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레비 회장이 케인을 매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케인의 이적료는 2억 파운드(약 3,038억원)로 책정된 상태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클럽으로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케인은 예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됐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재정난을 겪었고, 유벤투스는 곤살로 이과인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한편 맨유는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노리고 있어 이번 시즌 종료 후에는 케인에게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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