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9년 소비자 피해구제신청... 2018년(41건)대비 2배 이상 증가
계약해지 후 대금환급 거절 다수

?로또 예측 서비스 가입 피해 유형 중 계약해지 관련이 전체의 81.8%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원
?로또 예측 서비스 가입 피해 유형 중 계약해지 관련이 전체의 81.8%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로또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 소비자 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가입 후 계약해지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원(원장 이희숙)은 20일 로또 예측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신청이 작년(88건)에 2018년(41건)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또 예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신청 중 당첨 예측번호가 계속해서 당첨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금환급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거절한 사례가 88건 중 72건이다. 또 당첨되지 않으면 환급하겠다고 약정했음에도 약관의 환급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환급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환급 이행을 거절하는 사례도 있다.

아울러 로또 예측 서비스 사업자는 인터넷 등에서 무료 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소비자 휴대전화번호를 확보 후 텔레 마케팅 등을 통해 유료가입을 유인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 같은 사례가 전체의 42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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