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통항 금융 사업 확장 가능성 긍정적”

카카오페이를 통한 카카오의 금융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뉴시스
카카오페이를 통한 카카오의 금융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영향은 일시적이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금융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코로나 영향으로 카카오의 1분기 광고 매출은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톡비즈 광고는 롱테일 광고주 비중이 높아 디스플레이 광고 대비 영향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 톡보드 광고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한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 종식 시 매출 증가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머니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는 출범 28일 만에 50만 계좌를 돌파했다”며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14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도 전년 965억원에서 개선된 6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매출은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 ▲월 10회 이상 송금 시 수취하는 건당 송금 수수료 ▲금융 상품 채널링 결제 수수료로 구성돼있다”며 “향후 결제 수수료 수익과 금융 상품 채널링 수수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