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가 이적 거절 시 클럽 내 두 번째 최다 연봉으로 만든다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연봉 1,000만 유로로 인상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연봉 1,000만 유로로 인상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20)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산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거부하면 도르트문트로부터 거액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 산초는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분데스리가에서 23경기 14골 15도움으로 활약했고, 시즌 통틀어 35경기 17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이 노리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산초 영입에 1억 3,000만 유로(약 1,714억원)까지 지불할 생각을 하고 있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쉽게 내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산초가 잔류를 선택할 경우 600만 유로(약 79억원)의 연봉을 1,000만 유로(약 131억원)까지 인상해줄 예정이다. 이는 1,100만 유로(약 145억원)을 받고 있는 마르코 로이스 다음으로 클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한편 리버풀이나 첼시가 산초를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은 높지만, 맨유가 산초에 계약을 제안하며 도르트문트의 계획을 무산시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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