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강욱을 향해 " “우리 욱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말했다.

진교수는 이날 "유재수의 비리, 그 비리의 감찰무마, 울산시장선거개입, 사문서 위조, 사모펀드, VIK와 신라젠에 라임펀드 등등등. "부패한 무리들"께서 세상 바뀌었다는 것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겠답니다"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건을 일으킬지"라며 "우리 욱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덧붙였다.

21대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2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17일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드렸다”며 “한 줌도 안 되는 부패한 무리들의 더러운 공작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최소한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진 않았다”고 주장했었다.

그리고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시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군요. 제 페이스북만 스토킹하다가 제가 검찰과 언론 (전체)을 대상으로 '엄포'를 놓았다고 왜곡하는 기사가 있나 하면, 과거 제 페이스북을 뒤져 얻은 성과라고 희희낙락하면서 권력에 굴하지 않는 검사 윤석열을 찬양하고 이제와서 말을 바꾸었다는 식의 속이 뻔한 어거지를 부립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구성원의 일부에 불과한 윤 총장과 그 패거리들이 벌이는 수사가 권력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찾는 수사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심각한 '인지부조화 내지 인지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최강욱은 "변했거나 숨은 마각을 드러낸 건, 언론을 악용하고 권한을 남용하며 스스로 정치적 수사와 의도적 왜곡을 감행하는 '한 줌도 안되는 무리들'일 뿐이며, 그 무리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 정도를 걸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검찰을 향한 날선 비난을 계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