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호기심 자극 티저 포스터 공개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포스터 /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포스터 / ⓒtv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가까이 있지만, 타인보다 낯선 가족들의 특별한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8일 제작진 측은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환하고 따스한 미소 속에 숨긴 각자의 비밀은 무엇일지, 평범해서 더 궁금한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엇보다 ‘가족입니다’는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을 소재로 다양한 관계성을 짚는다. 누구보다 가까운 혈연지간이지만 때로는 타인보다 낯선 복잡 미묘한 관계의 이름 ‘가족’. 각자의 비밀과 상처를 가진 이들이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심도 깊게 그려진다. 
  
극중 청춘의 얼굴을 그려왔던 한예리는 배려가 일상인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둘째 딸 김은희로 분해 변신에 나서고, 김지석이 자유로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한예리의 가족 같은 ‘남사친’ 박찬혁을 맡았다. 

전직 변리사 출신의 냉정한 현실주의자 첫째 딸 김은주는 탄탄한 연기력의 추자현이 맡아 안정감을 더한다. 여기에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 김상식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엄마 이진숙으로 분한 정진영과 원미경이 노련한 내공으로 현실감을 끌어올린다. 젠더 감성 충만한 막내아들 김지우 역의 신재하는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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