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송재호 후보 당선...,4.3특별법 개정과 코로나19 및 제주경제 위기 극복에 주력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 당선...,연대와 협력의 정치 구현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 당선...,코로나·경제위기 극복과 서귀포 현안해결에 노력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3개 지역구 5연속 제주 전지역구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6만1,626표(48.7%)를 득표해 4만6,909표(37.07%)에 그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넘어 당선됐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오영훈 후보가  6만7,206표(55.35%)를 득표해, 4만9,862표(41.06%)를 얻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따돌렸으며,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후보가 5만3,345표(55.48%)를 득표해, 4만1,689표(43.36%)를 얻는데 그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제주시갑에 출마한 송재호 후보는 전략공천 잡음을 이겨내고 현역 4선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로 생긴 공백을 메우며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한다.

오영훈 후보와 위성곤 후보 역시 지난 20대 총선때 보다 더 큰 표차와 득표율을 보이며 재선에 성공했다.

송재호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창일 전의원과 김태석 도의회 의장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사진/송재호후보 선거사무소
제주시갑 선거구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창일 전의원과 김태석 도의회 의장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

송재호 후보는 ‘코로나19 국난극복 및 제주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으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을 자신의 첫 과제’로 밝히며,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구현하겠다’는 당선소감을 전했다.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 축하화환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오영훈후보페이스북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 축하화환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오영훈 후보 페이스북

오영훈 후보는 '아낌없는 지지에 감사하며, 연대와 협력의 정치로 제주 시민만 바라보며 걷겠다'는 당선소감을 올렸다.

서귀포시갑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유세 중에 젊은 층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미선 기자
서귀포시갑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유세 중에 젊은 층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미선 기자

위성곤 후보는 ‘더 큰 서귀포, 함께 만들어갑시다’라는 당선 소감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자영업자를 비롯한 관광, 1차산업 회생을 위해 우선 뛰겠다’며 ‘사회대통합 정치와 제주대 약대 서귀포 유치, 4.3특별법 개정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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