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당시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는 오후 1시부터 1교시

4월임에도 불구 아직 초등학교는 개학을 하지 못했다 / ⓒ시사포커스DB
4월임에도 불구 아직 초등학교는 개학을 하지 못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오늘부터 학생들의 2단계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16일 교육부와 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2단계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원격수업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그간 서버를 분산시켜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수업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다만 1단계 온라인 개학인 지난주 대비 4배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접속 지연 뿐 아니라 서버다운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 지난 4.15총선 당시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의 방역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원격수업이 시작된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4,366개교, 중학교 1,332개교, 고등학교 637개교, 특수 및 각종학교 59개교 등에 해당한다.

또한 해당 학교에서는 당일 수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일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반면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당초 계획대로 16일 정상적인 온라인 개학 및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단계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 뒤 오는 20일에 초등 1~3학년이 3단계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조만간 본격 등교도 저울질 될 예정인데 중대본은 “학교의 문을 여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직접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세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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