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길역 간 열차 궤도 이탈…인명피해 없어

1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가는 구간에 탈선한 열차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1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가는 구간에 탈선한 열차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발생했던 탈선사고의 복구가 완료됐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경 신길역 인근에서 발생한 급행전동열차 사고의 복구작업이 오후 4시 30분경 완료됐다. 이에 경인선 급행열차를 포함한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하게 됐다.

이번 사고는 오전 5시 47분 동인천을 출발해 용산으로 가던 급행전동열차가 오전 6시 28분경 신길역 부근에서 앞 1, 2번째 칸이 궤도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사고즉시 승무원은 안내방송을 함과 동시에 관제센터와 인접선 열차운행상황 등을 확인하고 관제센터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승객들을(100여명) 도보로 신길역까지 대피시켰다.

복구 작업을 하는 동안 경인선 급행전동열차는 동인천부터 구로까지만 운행했다. 일반전동열차와 경부선, KTX 및 일반열차는 상하선 모두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00여명의 직원과 복구 장비를 동원해 16시 29분 복구를 완료했다”며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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