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후 거듭난 모습 보여드릴 것…지도부·선대위, 약속 지켜져야”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포토포커스DB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4일 총선 이후 자신의 역할에 대해 “평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박순자 후보 지원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평당원으로서 당의 개혁과 혁신을 바라는 마음은 정말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들이 선거 이후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의 지도부와 선대위도 많이 약속했는데 이런 말들이 꼭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 의원은 총선 결과에 대해선 “여론조사 보면 굉장히 (통합당에) 어렵지만 여론조사대로 총선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며 “우리가 꼭 원내 1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국민들께서 지난 3년을 잊지 않으셨다면 문재인 독재가 이 나라를 망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다수가 내일 투표장에 나와 이 정권을 심판하고 저희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저희들이 문 정권을 견제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민주당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게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 문 정부가 중국 눈치 보느라 4달 가까운 기간동안 문을 활짝 열어놔 우리 국민 222명의 소중한 목숨이 희생당한 것”이리며 “외국 언론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우리 국민들이 잘한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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