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경제회복의 바른 길 관철하도록 끝까지 힘 보태 달라”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4일 유권자들을 향해 “둘째 칸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과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정운천 미래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 통합당 회의실에서 커다란 투표용지를 준비해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둘째 칸 찍기‘ 캠페인 합동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이 같이 한 목소리로 역설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비례정당 등 많은 정당이 난립해 혼동하고 계시지만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정책으로 연대한 유일한 자매정당”이라며 “친문 세력에게 사법과 교육,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영역에서 독점이 이뤄지고 있는데 의회도 독점되면 민주주의가 위험해진다. 견제의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저희는 일관되게 선거기간 동안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국정을 평가하는 선거라고 말해왔다. 지난 3년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 분명히 평가해줘야 한다”며 “코로나 재난으로 지난 3년 실정을 덮으려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박 위원장은 “(정부가) 앞으로의 경제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더 늘려 해결하겠다고 한다. 코로나 위기도 세금 폭탄으로 극복해선 안 된다”며 “우리 당은 세금을 늘리지 않으면서 장사가 어렵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예산을 재구성해 지원한다는 계획을 가졌다. 경제회복의 바른 길을 관철하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원 대표도 뒤이어 “내일 실시될 4·15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와 운명을 결정지을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장에 들어가면 ‘미래’로 시작하는 통합당과 한국당, 두 번째 칸을 선택해 달라. 저희들이 문 정부의 실정을 막고 견제하며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도록 따뜻한 격려와 소중한 한 표 보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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