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이자스민, 정민희, 박인숙 후보, 13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잇달아 지원유세
“코로나19 민생 위기 극복 위해 ‘을(乙)편단심 추혜선’과 정의당 선택해 달라” 호소
추혜선 후보 “애플 R&D 센터 유치, 실천 가능한 공약…안양 발전 위해 추혜선 선택해 달라”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4월 14일 자정까지 66시간 총력 유세에 돌입한 안양시 동안구을 추혜선 정의당 후보가 21대 총선 대반전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전력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혜선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의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양동안을 정의당 추혜선 후보지원 유세 나선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사진=정의당)
안양동안을 정의당 추혜선 후보지원 유세 나선 배진교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사진=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 지난 12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추혜선 후보를 비롯해 안양 지역에 출마한 정의당 세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 데 이어, 13일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이 안양 시민들에게 추혜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집중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인 배진교 후보(전 인천 남동구청장)가 추혜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자스민 후보와 정민희, 박인숙 후보 등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범계지하도로 위에서 안양 시민들에게 추혜선 후보와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배진교 후보(전 인천 남동구청장)는 추혜선 후보와 함께 평촌주민센터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고 차량 유세를 이어가면서 안양 동안을 지역 시민들에게 추혜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배진교 후보는 “추혜선 후보는 20대 국회 4년 동안 민생의 현장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손을 잡고 ‘을’들을 위한 울타리를 만드는 데 앞장선 ‘을(乙)편단심’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했다.

배 후보는 이어 “성숙한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밀어닥칠 민생의 쓰나미를 극복하기 위해선 추혜선 후보처럼 ‘을’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의원, 교섭단체 정의당이 필요하다”며 “민생지킴이의 마지막 보루인 추혜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서 추혜선 후보는 “안양의 발전을 위해 실천 가능한 똑똑한 공약을 준비했다”며 “안양교도소 부지에 애플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해 안양을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와 평촌 학의천변 체육시설, 휴게 공간 확충 등을 약속했다. 

추혜선 후보는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쓰러진 약자들을 빨리 일으켜 세워야 하는데 아직 많이 더디고, 지금 간신히 골목을 지키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민생을 살리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안양과 민생을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저 추혜선의 손을 잡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추혜선 후보는 이날 새벽 1시부터 편의점과 택시 가스충전소 등을 찾아 안양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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