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 영입에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내준다?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 영입에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빅딜? /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 영입에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빅딜? /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위해 가레스 베일(31)과 하메스 로드리게스(29)를 내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 영입에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현금을 더하는 제안을 할 예정이다. 케인은 토트넘이 정기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없다는 떠나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베일과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예전부터 케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비싼 이적료로 인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케인의 영입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당시에 케인의 이적료로는 2억 5,000만 유로(약 3,316억원)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33살의 나이가 됐고, 대체자로 영입된 루카 요비치와 마리아노 디아스는 기대이하의 경기력이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정상급 공격수를 찾고 있다. 케인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올라봤지만,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에 케인은 우승트로피를 원해 이번 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케인의 이적료는 3억 파운드(약 3,026억원) 수준이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케인의 영입을 원했지만 세계 최고의 막대한 이적료 책정에 등을 돌려야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과 하메스라는 선수들을 제안한다고 해도 재정 위기에 케인을 매각하려는 토트넘이 많은 주급을 차지하는 두 선수를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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