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한 표정 이곤-피범벅 된 이림, 대나무 숲에서 벌어질 운명적 사건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이민호, 이정진 모습 / ⓒ화앤담픽쳐스, SBS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이민호, 이정진 모습 / ⓒ화앤담픽쳐스, SBS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이정진이 극과 극 대나무 숲 투 샷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11일 제작진 측은 오는 17일 첫방송을 앞두고 극중 각각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 역을 맡은 이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이림(이정진)은 이곤(이민호)의 큰아버지이자 선황제의 이복형제로, 첫째 아들이었지만 서자라는 이유로 인해 13살이 되어서야 금친왕에 봉해지면서 가슴 속 깊이 억울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 조카 이곤과의 날 선 대립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이정진이 대나무 숲에서 극과 극 면모를 드러내는 전운 고조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결연한 표정의 이곤과 피범벅 된 얼굴의 이림이 운명적 대립을 예고하는 장면. 

본능적인 끌림으로 대나무 숲을 찾은 이곤, 검붉은 욕망이 깨어난 매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림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과연 황제 이곤과 금친왕 이림이 대나무 숲과 어떤 연관성을 가졌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작진 측은 “이민호와 이정진은 환상적인 미장센을 완성 시켜주는 완벽한 피사체의 배우들”이라는 극찬과 함께 “이민호와 이정진의 인생 연기를 확인하게 될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공조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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