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가수 조권이 사전투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집근처까지 따라오는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0일 조권은 늦은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사전투표를 해야겠다 결심하고 투표소로 아주 편하게 갔다가, 기자님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인터뷰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또 생각지도 못한 속상한 부분이 있었는데 투표소 근처 주변에 팬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셨다”고 했다.

특히 그는 “그 중 몇 분께서 집 근처까지 따라오시면서 왜 도망가냐고 하시며 촬영도 하시고 해서 투표소와 집이 가까운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몇 바퀴 돌아서 들어왔다”며 “조금의 매너가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투표소 관리 철저히 방역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앞서 조권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