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30대 윌리안에게 계약기간 3년과 높은 임금 제공할 생각 없다

FC 바르셀로나, 자유계약선수된 윌리안 요구사항 많아 관심 접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 자유계약선수된 윌리안 요구사항 많아 관심 접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윌리안(32, 첼시)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윌리안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기회를 거절했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며, 첼시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55억원)에 윌리안과 계약에 실패한 뒤 FA로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계약기간 3년과 높은 주급으로 인해 윌리안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없이 윌리안을 영입할 수 있지만, 젊은 선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과 토트넘 홋스퍼도 윌리안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윌리안이 원하는 계약기간에 동의할지 미지수다.

첼시는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임대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 윌리안과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팀을 떠날 예정이라 대체자원도 필요한 상태다. 다만,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 임대 당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해 바르셀로나의 완전 영입 옵션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쿠티뉴의 영입을 원하는 첼시가 윌리안을 통해 바르셀로나와 협상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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