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도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 위한 취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롯데지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가운데)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롯데지주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화훼 농가 극 성수기인 2~3월 입학, 졸업 시즌이 코로나19로 잇따라 취소되자 재계가 이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최초 제안한 이번 릴레이는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롯데지주는 황각규 부회장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황 부회장은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롯데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위생·방역 담당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남대문 꽃시장에서 구매한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황 부회장은 “최근 위생·방역 시스템이 대폭 강화되면서 더욱 고생하시는 담당 파트너사 직원분들께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과 선물을 전해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기쁨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활짝 핀 봄꽃처럼 대한민국이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릴레이 다음 주자로 LG그룹 권영수 부회장과 코오롱그룹 안병덕 부회장을 지목했다.

한편, 롯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출 급감과 소비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자체 및 유관단체와 협력해 70억 원 규모의 우리 농·수·축산물 농가 돕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달에는 과일, 채소, 수산물 등 출하 및 수출이 어려운 우리 농가를 위해 총 600톤 물량을 매입해 ‘우리 농가 살리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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