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유시민 건 말고 또 하나 전모 파악했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이 총선 투표일 3~4일 전에 선거 구도 반전을 위해 정치공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의 정치공작을 방어하기 위한 당 특별대책위원회도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선거가 막판에 오는데 (통합당이) 패색이 짙기에 발버둥을 칠 것이다”라며 “가짜뉴스가 엄청 들어올 것이고 공작정치가 작동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건을 보면 (채널A 기자의 유 이사장 비위 관련 보도 시점을) 3말4초까지 해야 한다고 했는데 선거가 4월 중순이기에 이게 공작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유 이사장 건 하나가 아니고 제가 파악하는 것도 또 하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거의 전모를 파악했기 때문에 당에서 특별대책위원회가 구성할 것”이라며 “선거 직전인 3~4일 전에 투표일이 얼마 안 남아서 반격을 할 시간이 없을 때 그때 준비하고 있는데 어림도 없다 우리가 먼저 건드리지 않는 것이지 내놓기만 하면 아주...”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