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산 상임대표, 전희경·김선동·조경태·윤상현·박주선 등에 전해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우)가 7일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하기 위해 인천 동구미추홀갑에 출마한 전희경 미래통합당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토포커스DB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우)가 7일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하기 위해 인천 동구미추홀갑에 출마한 전희경 미래통합당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중도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4·15총선을 앞두고 소속 시민단체장들로부터 추천받고 심사한 끝에 엄선한 출마자 21명에게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곳곳의 선거구까지 직접 찾아가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달했다.

미래통합당 창당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던 이갑산 상임대표는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좋은 후보들을 선정했다면서 총선 전 각 후보들을 만나 인증서를 전했다.

앞서 교육, 복지, 환경, 문화예술 등 12개 분야 2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범사련은 매번 선거 때마다 ‘좋은 후보’를 선정해 이 같은 인증서 전달식을 진행해왔는데, 특히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달 30일 범사련 산하 유권자운동본부 주관 하에 내부회의를 거쳐 12명 심사위원이 253개 지역 1052명 후보를 모두 검증해 최종적으로 21명을 ‘좋은 후보’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은 지난 2일 부산 중구·영도구에 출마한 황보승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한 이후 3일엔 부산 사하구을에 출마한 조경태 통합당 후보와 부산 남구을의 이언주 통합당 후보, 4일엔 대구 수성갑 주호영 통합당 후보에 이어 5일엔 경남 진주갑 박대출 통합당 후보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김은혜 통합당 후보, 서울 영등포갑 문병호 통합당 후보 등을 직접 찾아가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했다.

이 뿐 아니라 6일에는 대구 서구의 김상훈 통합당 후보, 경기 고양병 김영환 통합당 후보, 인천 남동갑 유정복 통합당 후보, 서울 도봉을 김선동 통합당 후보에도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했으며 7일에는 경기 평택을 유의동 통합당 후보와 인천 동구미추홀갑의 전희경 후보를 찾아가 전달했고, 통합당 소속이 아닌 윤상현 무소속 후보(인천 동구미추홀을)와 박주선 민생당 후보(광주 동구남구을)에게도 같은 날 좋은 후보 인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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