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KT가 딜라이브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내놓았다. ⓒ시사포커스DB
KT가 딜라이브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내놓았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T가 딜라이브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8일 공시했다.

KT는 “유료방송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측면에서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31.1%이다. 그러나 최근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를, LG유플러스가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23.9%, 24.5%로 올라오게 됐다.

이에 KT는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의 ‘유료방송 합산규제’ 후속 조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잠정 중단된 상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