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미국은 당장 40만명에 육박했다.

8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8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7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2만 7천여 명이 늘어나면서 총 40만 명에 육박하면서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테레사 공주가 코로나로 사망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 경우 14만 명이 넘어섰고, 이탈리아 역시 13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만 7천여 명이 이에 목숨을 잃었다.

또 프랑스에서는 하루에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독일과 함께 확진자수는 나란히 10만 명을 넘어섰고 총리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상태가 좋지 않은 영국도 5만 5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뒤늦게 확진 현황을 보이고 있던 터키에서도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해 3만 명을 넘어섰고 벨기에, 스위도도 최근 확산을 보이며 늘어나 각각 2만 2천여 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외 네덜란드가 1만 9천여 명, 오스트리아가 1만 2천여 명 수준에 근접했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곧 1만 4천여 명을 넘어섰고, 칠레와 에콰도르에서도 각각 5천여 명, 3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남미 대륙에도 확산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중동 상황도 서서히 심각해지는 상황인데 6만 명에 달하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2천 7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한국식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한 UAE에서는 현재까지 2천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세계적으로 확진자가 하루 사이 8만명에 달함에 따라 이날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는 142만 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