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잔류한 뒤 경쟁 펼치기를 원한다

제시 린가드, 이적에 관심 없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희망/ 사진: ⓒ게티 이미지
제시 린가드, 이적에 관심 없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희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시 린가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없이 경쟁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현지시간) “린가드는 이번 여름 이적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고,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49억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린가드는 맨유에 남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금까지 맨유에서만 뛰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골과 도움 없이 공격 포인트 ‘0’으로 부진 중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지만, 맨유가 다시 재계약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최근 관심을 보인 클럽은 아스널로 다니 세바요스의 완전 영입이 불투명해지자 린가드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잃은 린가드에게 이적이 나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린가드는 다른 클럽 이적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성공적인 영입과 새로운 전력 구축에 나선 맨유가 이번 여름 린가드의 의지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계약 1년 연장 옵션도 어렵다.

한편 린가드가 뜻대로 맨유에 잔류해 부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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