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월 무관중 리그 재개하며 TV 중계권료 확보할 계획

EPL, 오는 6월 리그 재개 영국 정부와 논의 진전/ 사진: ⓒ게티 이미지
EPL, 오는 6월 리그 재개 영국 정부와 논의 진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리그를 오는 6월에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EPL이 오는 6월 리그 재개와 관련해 영국 정부와 논의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EPL과 영국 정부는 리그 재개 시 무관중으로 정부의 엄격한 통제를 받으면서 경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EPL 사무국과 정부의 논의가 긍정적으로 흘러가면서 긴급회의에 소집된 20개 구단도 무관중 경기에 동의했다. 오는 5월 재개는 어렵겠지만, 6월 리그 재개로 2019-20시즌을 마치겠다는 목표다.

리그 중단으로 인해 수익에 큰 타격을 받은 EPL은 TV 중계권료와 스폰서라도 확보할 계획이다. 중계 채널을 증설하고 공중파 채널에서도 무료로 경기를 볼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한편 각 구단은 5월중 훈련 캠프를 열면서 리그 재개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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