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기 민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논평내고
"모두들 문정부 '야당복' 있다며 혀를 차…"

사진은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오로지 민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당지도부가 ‘오로지 민생’ 피켓을 들고 기념 좔영을 하는 모습 ⓒ김병철 기자
사진은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오로지 민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당지도부가 ‘오로지 민생’ 피켓을 들고 기념 좔영을 하는 모습 ⓒ김병철 기자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민생당은 4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21세기 국민을 교화와 계몽의 대상으로 착각하고 있는 김종인, 황교안 투톱의 자중자애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연기 민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종인, 황교안 투톱은 자중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 대변인은 ‘종말론적 공포마케팅의 원조는 황교안 대표’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근거는 없지만 이 정권 그대로 두면 나라 망할 테니 우리한테 맡겨라’가 전부”라며 “비판도 아니고 비난도 아닌 저주를 대표가 된 이후 앵무새처럼 지겹게 반복해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요즘 보니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늦을새라 그 길에 뛰어들었다”며 “‘머잖아 세상을 등지고 갈 나이에 선거판에 뛰어든 이유는 나라 구출하자는 일념 때문’이라고 나름 심각한 표정으로 말한다”고 겨냥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복고풍 선거낭인도 이기려면 국민 겁박하는 공포마케팅밖에 없다고 결심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 비루한 정치적 선택을 보며 모두들 문재인정부가 '야당복'은 있다며 혀를 찬다”며 “다시 권력 잡겠다고 온 나라에 불을 지르겠다는 식이니 불안한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실정 많은 정부여당에 대해서는 합리적 비판과 정책대안 제시만으로도 충분히 승리가 가능하므로 굳이 질 낮은 공포마케팅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3번 정당 민생당의 초지일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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